숨쉬는 옹기 항아리에서 술을 빚으면 어떤 원리로 술의 맛과 향이 좋아진다는 것일까?
숨쉬는 옹기 항아리에서 술을 빚으면 술의 맛과 향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. 옹기 항아리가 가지는 미세 공극을 통해 약간의 통기성이 제공된다는 것 까지는 알겠다. 옹기 항아리의 단열 및 차광 효과가 가지는 장점과 항아리의 형상에 의해 윗막지가 잘 가라앉을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, 그 외 다른 장점은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. 옹기 항아리의 미세 공극으로 산소가 공급되어 술의 맛과 향이 변할 수도 있을테다. 그러면, 옹기 항아리가 아닌 다른 술독에서도 옹기 항아리의 통기량 수준으로 공기가 살짝 통하게 하면 그 땐 옹기 항아리와 다른 술독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? 술독의 형상도 옹기항아리처럼 배불뚝이 형상으로도 만들면 그 차이는 더 줄어들테다. 나는 그저 납득..
술
2024. 2. 23. 20:00
